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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플라이트 811 영화줄거리, 실화이야기와 영화총평

by momostory-25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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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생존 여성의 이야기
생존 실화 영화

 

플라이트 811 줄거리

라리사와 블라디미르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입니다.

두 사람은 신랑 측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1981년 8월 24일 신혼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꿈같은 신혼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됩니다.

서로를 향한 사랑과 달콤한 미래에 젖어있을 무렵, 라리사와 블라디미르가 타고 있던 아에로플로트 811편이 5,200미터 상공에서 소련 군용기와 충돌하여 산산이 조각난 채로 추락하고 맙니다. 

돌아오는 비행기가 갑자기 군용 비행기와 충돌을 해 라리사를 제외한 전원이 사망하게 됩니다.

라리사는 5,200미터 상공에서 추락해 한쪽 다리에 파편이 박히지만 살길을 모색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렇게 비행기 잔해 속에서 기적적으로 눈을 뜬 라리사는 다친 몸으로 주변을 샅샅이 둘러보았지만 비행기 승객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실 소련 당국은 사고 후 헬기를 띄워 이 일대를 다니면서 수색했습니다.

라리사가 구조 신호를 보낸 것도 봤으나 조종사는 캠핑 온 여자 요리사가 손을 흔드는 것으로 생각하고 무시하게됩니다.

군용기와 충돌했으므로 군사적으로도 보안 목적 상 민간인 통제와 보도 통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라리사의 부모와 블라디미르 어머니는 비행기추락 뉴스를 보고 급하게 사고 현장으로 차를 몰고 도착하게 되지만,

군인들은 이상하게도 도로를 통제하고 있고 민간인의 출입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라리사의 부모와 블라디미르 어머니는 그대로 차를 몰고 통제하고 있는 군인들을 뚫고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사고현장 쪽으로 맹렬히 달려나갑니다.

군인들은 차를 몰고 이들을 추격했지만 라리사 부모님의 차는 현장을 넘어 마구 내 달리며 도시 군청 사무실에 당도합니다. 이 도시 군수가 라리사의 아버지와 동창이라 그대로 통과하고 다시 수색을 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게 되면서 현장 수색에 박차를 가하게 되면서 수색이 다시 재개됩니다.

그렇게 부모님의 노력으로 부모님과 수색대원을 태운 구조헬기가 현장에 도착하게 되고 라리사는 그렇게 극적으로 살아남게 됩니다.

장면이 바뀌고 어느덧 노년에 접어든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 그 당시 상황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의 끝을 맺습니다.

실화이야기와 영화총평

실제 이 사건은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1981년 8월 24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블라고베셴스크까지 운행하던 소련 국내선 여객기가 자비틴스크 5200미터 상공에서 소련 군용기인 투폴레프 Tu-16와 충돌하면서 벌어진 실제 사건입니다.

당시 승객, 승무원 포함 37명이 사망했고 유일한 생존자는 20살이었던 라리사 사비츠카야 뿐이었습니다.

특히나 이 사건이 기네스에 등재된 이유는 가장 높은 높이에서 비행기가 추락하여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사람에게 사상 최저 보상금이 주어졌기 때문이라고합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사고 보상금 수령으로 총 2회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기염을 토했지만 라리사는 자신의 기적 같은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에 기여하게 된 것입니다.. 

수많은 사망자 가운데서 사랑하는 남편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라리사가 남편을 찾는다는 의지와 함께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결심을 하고 다친몸으로 밀림을 헤쳐나가는 생존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

사나운 호랑이, 질퍽한 늪지대, 차가운 강물, 가파른 산길 등 매번 다가오는 많은 고난을 헤쳐나가 구조가 되는 과정들은 조금도 과장되게 그려지지않고 조용히 지나가버림 느낌입니다.

충돌사건을 은폐하려는 무능력한 소련정부와 극한의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라리사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생명의 고귀함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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