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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블라인드 사이드 영화줄거리, 실화이야기와 영화총평

by momostory-25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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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선수 마이클 오어의 이야기
2010년 개봉

블라인드 사이드 줄거리

빅 마이크라고 불리는 마이클 오어는 가난한 흑인 소년으로, 마약 중독자인 어머니와 강제로 헤어지고, 여러 위탁 가정을 전전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는 학교를 다니지만, 학업 성적이 낮고 안정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현재 신세 지고 위탁 가정의 토니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풋볼팀 코치 눈에 띄게 된 마이클 오어는 백인 부유층 학교인 윙게이트 크리스천 스쿨에 입학하지만, 수업에 집중도 못하는 오어는 당연히도 학업 성적이 부족했고 친구도 없이 외롭게 지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추운 날, 토니의 집에서도 머무르기 어렵게 된 마이클 오어는 체육과의 남은 음식을 먹으며 지내다 학교 앞을 지나가던 부유한 백인 여성 리 앤 투오히가 길을 떠도는 마이클을 발견하고, 그를 집으로 데려가 하룻밤 재워줍니다.

이후 리 앤과 남편 숀 투오히는 마이클의 사정을 듣고, 그를 가족처럼 받아들이기로 결심합니다.

리 앤은 마이클이 학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개인 교사를 붙이고, 정서적으로도 그를 지지하며 친아들처럼 보살핍니다.

마이클은 거구지만, 매우 순하고 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마이클의 존재는 투오히 가족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성적이 올라서 운동을 할 수 있었던 마이클, 처음에는 미식축구를 잘하지 못하지만, 리 앤은 마이클이 가족을 보호하려는 본능이 강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활용해 미식축구에서 중요한 왼쪽 태클(Left Tackle) 포지션을 맡게 합니다.

또한 투오히의 막내아들은 마이클의 코치가 되어 혹독한 훈련으로 트레이닝 시키기도합니다.

이후 마이클은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며 점점 유명해지고, 경기 중 반칙을 일삼는 상대 선수를 월등한 힘으로 관중석까지 밀어붙이는 마이클의 영상을 본 여러 대학 코치들이 그의 실력에 감탄하게 되고 그들로부터 장학금 제안을 받습니다.

마이클은 미시시피 대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정하지만, 전미 대학 체육 협회에서 조사를 진행한다는 연락을 받게 되면서 "투오히 가족이 자신들의 모교인 미시시피대학에 선수로 넣고 싶은 목적 때문에 일부로 갈 곳이 없는 마이클을 가족으로 받아 주게 된 것이 아니냐.?"라는 이유로 조사받게 된 투오히 부부와 마이클은 큰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에 리엔은 마이클의 의사를 묻지 않은 것을 후회했지만 이미 마이클은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워하고, 결국 투오히 가족을 떠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리 앤과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이 진짜 가족이라고 느낀 곳이 투오히 집안임을 깨닫고, 결국 미시시피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마이클은 대학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성장하고, 이후 미국 프로 미식축구 리그에서 드래프트 지명을 받아 프로 선수가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마이클이 드래프트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존 인물인 마이클 오어의 성공적인 인생을 암시합니다.

실화이야기와 영화총평

마이클 오어는 1986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매우 힘든 환경에서 성장했으며, 그의 어머니는 마약 중독자였고 아버지는 감옥에 있었습니다.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한 오어는 여러 위탁 가정을 전전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오어는 축구를 잘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성적이 낮았습니다.

그러나 운명적으로 그는 리틀 토우하우스 크리스천 스쿨에 입학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백인 부유층 가정인 투오히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투오히 부부는 오어를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결국 법적으로 그를 양자로 입양하게 됩니다.

이들은 오어가 학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의 미식축구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습니다.

투오히 가족의 지원 덕분에 오어는 학업 성적을 높여 NCAA 대학 진학 기준을 충족했고, 미시시피 대학에 입학하여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대학 미식축구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고, 2009년 NFL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의 1라운드 23순위로 지명되었습니다.

영화는 감동 실화로만 보이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투오히 부부는 오어를 입양한 적이 없고 법적 후견인 자격만 얻어 영화화에 대한 로열티만 가로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결국 2023년 8월, 마이클 오어는 후견인 계약을 맺어 그의 이름과 인생 이야기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하며 투오히 부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오어는 자신이 영화의 수익이나 책의 인세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투오히 가족은 자신들도 큰돈을 벌지는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산드라 블록이 리 앤 투오히 역할을 맡아 열연했으며,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는 오어의 힘든 어린 시절과 투오히 가족과의 만남, 그리고 그의 미식축구 성공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멋진 작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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