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마이 시스터즈 키퍼 영화줄거리, 출연진, 책이야기와 영화총평

by momostory-25 2025. 4. 14.
반응형

마이 시스터즈 키퍼
가족영화 감동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 줄거리

화목한 가정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주인공 안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안나 피츠제럴드는 13살 소녀로, 그녀의 존재 이유는 특별합니다.

그녀는 백혈병에 걸린 언니 케이트를 돕기 위해 유전자 선별을 통해 태어난 '구조 아기'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안나는 제대혈, 골수, 줄기세포, 혈액 등을 케이트에게 기증해 왔습니다.

케이트의 병세가 심각하던 어느 날 케이트의 신장 기능이 악화되자, 안나는 과감한 결정을 내립니다.

그녀는 광고를 보고 승률 높은 유명한 변호사 캠벨 알렉산더를 찾아가게 됩니다.

의료적 독립권을 이유로 자기 몸의 권리를 위해 부모님을 고소하는 소송을 제기합니다.

이 소송은 안나가 더 이상 케이트에게 신장을 기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것으로, 가족 전체에 충격을 줍니다.

사실 막내 안나가 태어나기 전 가족 중 어느 누구도 백혈병을 앓고 있는 케이트와 백혈구 항원이 일치하지 않아 골구 이식이 불가능하자 아픈 케이트를 위한 신체 기증용으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부부는 유전공학으로 아이를 갖는다는 것이 윤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간절한 이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케이트와 항원을 일치시켜 시험관시술로 태어난 안나는 지금껏 케이트에게 자기 자신을 희생해 온 것입니다.

안나의 어머니 새라는 유능한 전직 변호사로, 케이트의 투병 이후 직업등,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딸의 간호에 전념해 왔습니다. 

그녀는 안나의 결정을 배신으로 여기고 직접 법정에서 맞서기로 합니다.

여기서 가족 구성원들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아버지 브라이언은 소방관으로, 가족들의 갈등 속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내고는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더 큰 심적인 부담감과 고통을 받고 있고, 아들 제시는 가족의 관심에서 소외되어 비행을 저지르기도 하고 반항적인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가족의 복잡한 관계와 과거가 드러납니다.

법정에서 안나는 사실 케이트가 자신에게 소송을 요청했다고 고백합니다.

케이트는 더 이상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고 싶지 않았고, 가족, 특히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말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케이트의 계략으로 자신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가족과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싶다고 수없이 말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죽음 역시 인생의 정상적인 과정이지만 케이트의 죽음을 인정하기가 무서운 가족들이 이어온 안나라는 끈을 이제는 아나를 위해 놓아버리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과 같은 병마와 싸우던 테일러의 사랑으로 잠시나마 삶의 의지를 가졌지만, 테일러의 죽음으로 케이트는 자신의 현실을 다시 솔직한 마음으로 대면하게 된 것입니다.

고통스러운 삶에서 스스로 해방되기 위해 안 나와 꾸민 것입니다.

백만 번도 더 죽음을 얘기했던 케이트의 진심은 듣고 싶지 않았던 엄마는 법정에 진실로 모든 것을 알게 되고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됩니다.

그렇게 판결은 케이트의 진심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끝을 맺고 가족들은 여느 날과 다름없는 하루 속에 사랑하는 딸 케이트를 놓아주게 됩니다.

케이트의 소원대로 안나에게 못해 준 사랑을 주기로 약속한 가족들과 사랑을 듬뿍 받는 안나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 출연진

 

  • 안나 피츠제럴드(아비게일 브레슬린 분) - 11살 소녀로, 백혈병에 걸린 언니를 위한 의학적 기증자로 태어남. 영화의 주인공
  • 케이트 피츠제럴드(소피아 바실리바 분) -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안나의 언니
  • 사라 피츠제럴드(카메론 디아즈 분) - 케이트와 안나의 어머니, 전직 변호사
  • 브라이언 피츠제럴드(제이슨 패트릭 분) - 케이트와 안나의 아버지, 소방관
  • 제시 피츠제럴드(에반 엘링슨 분) - 케이트와 안나의 형/오빠
  • 캠벨 알렉산더(알렉 볼드윈 분) - 안나의 변호사
  • 줄리아 캠벨(조안 크루삭 분) - 안나의 사건을 맡은 후견인
  • 테일러 앰브로스(토마스 데커 분) - 케이트의 병원 친구이자 연인

 

책이야기와 영화총평

영화와 소설 원작의 결말은 조금 다릅니다.

원작에서는 캠벨 변호사가 갑작스러운 발작을 일으키고, 그가 간질 환자임이 밝혀집니다.

이사실은 그가 안나의 사건을 맡은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그도 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권을 빼앗긴 경험이 있었던 것입니다.

판사는 안나에게 의료적 독립권을 부여하는 판결을 내립니다.

그러나 승리의 순간, 안나는 캠벨과 함께 병원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안나는 뇌사 상태가 되고, 케이트는 안나의 신장을 이식받게 됩니다.

케이트는 안나의 희생 덕분에 생존하지만, 안나는 생을 마감하였고 그녀의 부재는 가족에게 큰 상처를 남깁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피츠제럴드 가족은 서서히 상실을 받아들이고 화해합니다.

케이트는 안나의 희생을 기억하며 살아가고, 가족들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생명의 가치, 가족의 사랑, 개인의 자율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조디 피콜트(Jodi Picoult)의 소설로, 생명윤리와 가족 간의 사랑, 희생, 자아 정체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각 인물은 도덕적 딜레마와 마주하며 '옳은 것'의 의미를 탐색합니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궁극적으로 사랑, 희생, 그리고 앤나가 언니를 위해 내린 마지막 선물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생명윤리와 가족애 사이에서 고민해야만 하는 가족들과의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나간 두 자매의 사랑 앞에 우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애틋한 가족애를 보여주는 작품 밉니다.

반응형